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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교육. 조너선 하이트. (feat. 2022년 최고의 독서) 원문은 The coddling of the american mind 궁금해서 물어봤다 다른 어떤 책, 미디어 그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느낀 답답함을 시원하게 설명해준 2022년 가장 좋았던 책 조나다 하이트는 임상심리학자인데 왜 이런책을 썼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코들링은 일종의 인지적 추론 오류에서 기반한 것 선택적 추상화 개인화 파국화 요런 것들에서 출발하여 부모, 교육, 사회가 모두 코들코들해지는 결과를 낳는다고 볼 수도 있겠다 - 글 중간중간에도 재미있었던 것은 어쩌다가 "미국 사회가 이렇게 되었냐? "라는 것인데 다 큰 성인이 상처받는다고 특정한 연사를 거부하고 무조건적이 안전 제일 주의 읽는 내내 어디서 자주 본 광경이다 싶었다. 책임 소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조심하고 쓸데없는 근거 만들기 .. 2023. 4. 2.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 미하이칙센트. (feat. 하기싫은 일이라도 무의미한 여가보다는 낫다)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은 책flow가 몰입 그 자체에 대한 설명과 happiness에 대한 안내라면몰입의 즐거움은 좀 더 현실적인 형태로우리 주변에서의 다양한 사례로 설명을 해준다.가장 의외였던 것은"flow 상태는 흥미와 난이도가 서로 교차할 때 일어난다."는 오로지 저 내용만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 직업과 여가시간, 몰입에 대한 상당히 깊은 설명이 있어서'응? 몰입이랑 그거랑 무슨 상관?' 이라며  읽었으나결론은 묘하게 설득되었다또한생각보다 몰입은 정말 일상 생활 어디에나 있다는 것단추끼우기옷입기매대 정리하기등등 별것 아닌 일상의 행위지만그것마저 몰입하여 할 수 있다는 것?다만 집중력의 저하와 후반부 번역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며뒤쪽 내용이 흐리멍텅해진채로 이해함 ㅠ추천 점수라면..7/10글만 가득한.. 2023. 3. 30.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The psychology of money. (feat. 돈이 주는 배당금)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47552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 교보문고 돈의 심리학 | 가장 크게 성공한 투자자 vs. 가장 크게 파산한 투자자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갈랐는가『돈의 심리학』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 product.kyobobook.co.kr # 리뷰 ing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네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번 1월 상승장에 FOMO가 느껴져서 암커나 읽다가 하나 걸린 책 어쩌다 보니 경제관련 책은 행동경제학 이어서 읽게되는 책인데 어째 비슷한 늬앙스다 칼럼니스트들이 쓴 글은 쑥쑥 빠르게 잘 읽힌다. 내용도 가볍게 읽기 좋고... 기억나는 내용들. 1. 변.. 2023. 1. 28.
행동경제학 - 리처드 탈러 경제학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사는 내가 굳이 읽은 이유는 "정말 혹시나 재테크 생활에 도움이 될까봐 싶어서" 아주 일부 도움은 됨 근데 투자 생활은 둘째치고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 이전에 넛지(Nudge)를 읽을 때도 이번 행동경제학(MISBEHAVING)때도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책인가? 사회심리학에 대한 책인가? 비합리적 사고에 대한 책인가? 여러 학문과 주제의 융합은 재미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듯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인간은 비합리적인 결정을 많이 한다는 것? 합리적인 존재에 대한 가정으로 econ을 두지만 알상에서의 판단은 합리적이지만은 않다는 것 그런 비합리적 결정을 많이 하는게 원래 인간이구나 싶어서 마음 한편 FOMO의 공포로부터.. 2023. 1. 20.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심채경 교보 e도서관으로 읽음.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을 선택한 것도 사실은 우주 때문이었음 지금은 가끔 별과 함께 sky map을 켜면서 쟤는 뭘까? 쟤는 뭐지? 하면서 찾아대는 정도? 잘 발사하길 바랬고 너무나도 기대한 제임스웹이 지구로 보내준 사진은 언제나 나의 배경화면 이런걸 무료로 뿌려주다니 정말 감동임 또 감동. https://webbtelescope.org/ Webb Home Discover the science mission of NASA’s 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 from exoplanet atmospheres to the first light in the universe—and more! webbtelescope.org 또 2019년인.. 2022. 9. 20.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조지프 버고. (feat. 방어기제에 대한 괜찮은 책)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9222232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30년 경력의 심리치료사 조지프 버고는 단단하게 굳어버린 방어기제가 한 개인의 성격과 인간관계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자신의 방어기제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 www.aladin.co.kr 선택과 변화는 계속 진행중 고통은 피할 수 없고 수치심으로 부터 해방될 수 없다. 그러나 고통을 느끼며 신뢰할만한 해결 방법을 탐색하며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다. - 책 내용 중- 단순히 제목이 끌려서 도서관에 주문한 책. 여러 방어기제에 대한 설명이 개념과 더불어 사례까지 정말 잘 되어있다. 사실 주문할 때는 흔히 말하는 팝 심리학 서적이 아닐까 했.. 2022. 5. 26.
제임스 팰런 -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feat. 교실에는 ASPD가 없지만) 괴물의 심연을 읽으려했으나 어쨌든 절판되었고 개정판3쇄로 재출간 된 책이 이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저런 제목 싫어함 사이코패스 성향이 짙은 생활은 어떤지 궁금해서 읽어봄 내용은 검색해도 나오니 그다지 길게 쓸 필요가 없을듯. - 그저 내가 만났던 앞으로 내가 만날 학생들 중 누군가 ASPD의 경향이 있다면 저 교수처럼 클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것다! - 또 하나 요즘은 마음 이론만큼이나 뇌와 유전자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틈틈히 공부를 해야겠 2022. 2. 3.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 심보선 소설, 시, 희극 등 일체의 문학작품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유일하게 손이 가는 분과는 수필이다. 물론 모든 작가의 글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신보선 작가의 이 책은 문장이 머리에 잘 자리잡아서 맘편히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나는 세 문장 '멋지게 살지 말고, 무언가를 이루려 해라.' '패거리 문화' '교수인 나를 만나지 말았어야 한다.' - 추천점수 6/10 마지막 챕터를 빼면 7? 맘편히 그저 읽으려면 마음에 약간의 파동이 일어나서 1점 뺌 2022. 2. 1.
의식의 강 - 올리버 색스. Oliver Sacks. 원래 올리버 색스를 처음 알게된건 '화성의 인류학자' 나온지는 좀 됐지만 정말 재미있다. 인간의 마음에 관심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것임. 환자를 관찰하고 자신이 겪은 경험을 줄글로 풀어내는데, 묘사가 매우 세심하고 타인에 대한 정이 느껴진다. 어찌보면 번역도 잘 된듯 - 의식의 강 (The river of consciousness)은 다양한 과학적 주제에 대한 올리버 색스의 생각이 담겨있다. [의식에 대한 내용만 있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수필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함] 제목이 의식의 강이긴하지만 의식의 강은 여러 주제 중에 하나. 다만 다 읽고나니 왜 책의 제목이 의식의 강인지 알법도 하다 - 아래는 주제와 상관없이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 축약 [틀릴 수 있음] - 주변에 대한 인식이 끊김없이 연속.. 2021.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