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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강 - 올리버 색스. Oliver Sacks.

by 새우깡 2021. 8. 14.

딴짓하다가 읽는데 좀 오래 걸린 의식의 강

 

원래 올리버 색스를 처음 알게된건

'화성의 인류학자'

나온지는 좀 됐지만 정말 재미있다.

 

인간의 마음에 관심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것임.

정말 재미있다. 다시 읽어도 재미있다.

환자를 관찰하고

자신이 겪은 경험을 줄글로 풀어내는데, 

묘사가 매우 세심하고

타인에 대한 정이 느껴진다.

어찌보면 번역도 잘 된듯

 

-

 

 

 

의식의 강 (The river of consciousness)은

다양한 과학적 주제에 대한

올리버 색스의 생각이 담겨있다.

 

[의식에 대한 내용만 있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수필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함]

 

제목이 의식의 강이긴하지만

의식의 강은 여러 주제 중에 하나.

 

다만 다 읽고나니

왜 책의 제목이 의식의 강인지 알법도 하다

 

 

 

-

 

아래는 주제와 상관없이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 축약

[틀릴 수 있음]

 

-

 

주변에 대한 인식이

끊김없이 연속적이라고 느끼지만

 

우리의 중추신경계가 열일을하여

마치 연속적인 것으로 느끼는 것 일 수도.

 

1초에 사건 10개를 인식하는 A와

1초에 사건 50개를 인삭하는 B가 있다면

이 둘의 시간에 대한 인식은 다를 것이다.

 

-

 

DSM 도입 이후로

환자 (또는 내담자)에 대한 

자세한 관찰, 일화적 기록이 줄어드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인간의 성격과 행동은

그 순간의 부분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

 

-

 

 

주관적 추천은 (5.5/10) 정도?

올리버 색스의 다른 책을 읽어보셨다면 추천 (7/10)

아니라면 조금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음.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