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올리버 색스를 처음 알게된건
'화성의 인류학자'
나온지는 좀 됐지만 정말 재미있다.
인간의 마음에 관심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것임.
환자를 관찰하고
자신이 겪은 경험을 줄글로 풀어내는데,
묘사가 매우 세심하고
타인에 대한 정이 느껴진다.
어찌보면 번역도 잘 된듯
-
의식의 강 (The river of consciousness)은
다양한 과학적 주제에 대한
올리버 색스의 생각이 담겨있다.
[의식에 대한 내용만 있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수필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함]
제목이 의식의 강이긴하지만
의식의 강은 여러 주제 중에 하나.
다만 다 읽고나니
왜 책의 제목이 의식의 강인지 알법도 하다
-
아래는 주제와 상관없이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 축약
[틀릴 수 있음]
-
주변에 대한 인식이
끊김없이 연속적이라고 느끼지만
우리의 중추신경계가 열일을하여
마치 연속적인 것으로 느끼는 것 일 수도.
1초에 사건 10개를 인식하는 A와
1초에 사건 50개를 인삭하는 B가 있다면
이 둘의 시간에 대한 인식은 다를 것이다.
-
DSM 도입 이후로
환자 (또는 내담자)에 대한
자세한 관찰, 일화적 기록이 줄어드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인간의 성격과 행동은
그 순간의 부분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
-
주관적 추천은 (5.5/10) 정도?
올리버 색스의 다른 책을 읽어보셨다면 추천 (7/10)
아니라면 조금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음.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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