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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flow/교실은 소환사의 협곡

이쪽도 때로는 상담사 덕분에 힘들때가 있네요

by 새우깡 2023. 3. 30.


금쪽이의  오은영 박사님처럼 상담을 못하는지
항의를 받는다는 유튜브를 좀 보다가 든 생각.

초등학교의 교실 현장은
상담사나 의사가 생각하는 현장과는 정말 다르다
매일 매일이 20~30명 집단역동의 대혼란장이라
통제가 정말 쉽지 않다

아니 통제가 가능하기는 한건가?
일관적인 규칙을 꾸준하게 (때로는 집요하게) 적용하고,
권위를 만들어 학생을 따르게 만들고
학부모에게 신뢰를 얻어야 그 무언가가 가능하다

옛날처럼 앞에 서있는다고 말듣는 때는
이미 지나갔고
 
 
그런데.........
https://awakenings.tistory.com/65

관계에 휘둘리는 A학생과 학부모

"외부 상담센터에서 저희반 B학생의 계속된 행동으로 A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걱정된다고 해요." "그래서 B가 ***한 행동을 멈췄으면 좋겠어요." "B가 ***한 행동만 하지 않으면 될텐데." "작년 1

awakenings.tistory.com


나도 상담을 공부하고 지향하고자하는 사람이지만
저 포스트처럼 학교 밖 상담사가
담임교사의 연락을 통한 구체적 확인없이

"교실에서 B때문에 A가 부정적인 자극을 받아 우려된다."라고
상담사가 그랬다며  학부모가 이야기를 하면
담임 교사 입장에서 말문 막힌다.


학교폭력이라 보기 곤란하고
대인 관계에서의 대처 방법을 익하고 연습할 수 있는
발달상 자연스러운 상황.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것을 부정적인 자극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안 그래도 대인관계 스킬이 부족한 아이라면,
점프업의 기회로 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결론은 누구 뭐라할 건 아닌듯도 하다
학교도 때로는
상담사 덕에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