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잔소리할 때 짧고 빠르고 드라이해야 하는 이유
물론 평범한 애들한테는 해당 안되는 이야기.
정당한 권위의 행사에도
필요 이상으로 저항하는 학생들에게
짜증-분노-슬픔 등 교사의 감정 표현이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면
안정적이기보다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성숙보다는 미성숙의 모습으로 비춰짐.
훈계 또한 지나치게 길어지면
실수를 하게 되거나 필요없는 말을 할 수 있음
어설픈 모습으로 비춰짐.
이후 몇 차례 위의 상황이 반복되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교사의 권위가 서지 않는 상황이 연출됨.
가장 힘든 부분은
반항 학생이 친구들에게 멋진 모델이 될 수 있고
이때부터 다른 학생이 동조할 가능성 ↑
집단적 동조를 막기 위해서라도
"잔소리는 짧게, 감정은 절제"
"현재 상황을 중단시키고 밖으로 호출"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림.
-
사실 나만 먹힌 방법일 수도 있음.
중요한 건
평소 교실의 헤게모니가 교사와 가까워야 좋음
평소 학급 역동에
말려들어 끌려가고 있지 않은지
내적으로 탐색해보는 게 필요함
학급 내 헤게모니가
잔소리나 혼내는 걸로 생기는 게 아니고
각자 만들고 유지하는 기법이 다 다름
정말 멋진 선배님들은
55세 이후의 나이를 먹으셔도
자신만의 노하우가 분명히 있었다.
그럼에도 잔소리로만 어떻게 해보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움.
그러나 따로 말씀을 먼저 안하시면
또 뭐라 얘기하기도 좀 그런 부분이기도 하고
솔직히 나 또한 주제파악안되고 모르는 놈
항상 어려운 부분이고.
'매일이 flow > 교실은 소환사의 협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쪽도 때로는 상담사 덕분에 힘들때가 있네요 (0) | 2023.03.30 |
---|---|
관계에 휘둘리는 A학생과 학부모 (0) | 2023.03.30 |
그래도 일단 받아는 주셔요. 애들의 욕구를 (1) | 2023.01.11 |
교실에서는 담임이 주도권을 가져가세요. 잠깐만 빌려주시거나. (0) | 2022.04.06 |
공격적인 아이들앞에서 길게 잔소리는 최악! (0) | 202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