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사피엔스 읽었음
재미있지만 "길었다"
도서관에 있길래 빌렸음
재미있는데 "길다"
나이를 먹어서인가
digital addicted인가
내용이 머리에 안남아서
읽으면서 아주 조금씩은 정리하면서 읽는다
사람의 미래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궁금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면 좋을책
그리고 의외로
지난 2~3년간 AI가 왜 그렇게나 입에 오르고 내리는지
2017년 책인 요녀석으로 이해가 된다
"미래의 역사"라는 부제가 어울림
-
이하 정리
호모데우스 (유발하라리)
제1부 호모사피에스 세계를 정복하다
무엇이 호모사피엔스를 세계를 정복하게 하였는가?
→협력, 상호주관성에 기반한 실재 (not 객관적 실재 또는 주관적 실재)
→ 종교, 경제 등 다른 동물은 할 수 없는 것. 최대 150명까지 친밀하게 지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큰 집단적 움직이 가능한 이유는 위와 같은 상호주관성에 기반한 실재가 있기 때문.
제2부 호모사피에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
스토리 텔러로서의 호모 사피엔스에서 인본주의로 향한다
종교와 미신은 그 힘을 잃고
인간이 느끼는 것, 인간이 생각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기 시작함.
옳고 그름의 기준은 신이 아니라 인간. 종교 지배력의 약화
새우깡 thought)
책에서는 종교를 주로 언급하고 있지만
집단무의식마냥
무형의 전통가치가 모두 약화된 것 같다.
1950년대 자유부인부터 2010년에 동성결혼, 대마초 합법화까지
우리 모두 선택의 자유를 얻었지만
안전기지 shelter를 잃어버린 21세기 아니던가
제3부 호모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인간 결정의 자유의지란? 과연 진정한 자유의지가 있는가.
무작위에 의한 것 또는 측정 가능한 것 둘 중 하나로 귀결되고 있음.
이것은 자유주의에 대한 큰 도전.
인간은 과연 합리적인가에 대한 질문?
→ 미시 경제학, 넛지에서 박살나는 인간의 합리성
인간이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도 진정한 자유 의지인가?
→ 신경 정신 연구의 발달로 점차 예측 가능해지는 부분
→ 중요한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정보 그 자체
→ 사피엔스보다 기계나 AI가 알고리즘을 더 잘 이해하고 판단한다면
→ 오히려 나보다 그들이 나를 더 잘 아는 것 일 수도
→ 그렇담 나의 자유의지는 왜 필요하지?
미래에 일부 특권계층, 초시민은 부를 틀어쥐고 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은 VR이나 쓰고 살겠지.
데이터교
→ 나만의 데이터는 의미없어. 서로 공유해야 의미가 있고
→ 그 과정에서 나는 전체의 일부가 된다
새우깡 thought)
종교란 절대적인 상위 존재에 대한 의지(dependent)인데
데이터에 모든것을 맡기고 알고리즘의 가르침으로 사는 것도
나름 신성한 삶이될 수 있겠네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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