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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flow/교실은 소환사의 협곡12

진짜 힘든 애라면 교실서 잔소리는 건조하게. 교실에서 잔소리할 때 짧고 빠르고 드라이해야 하는 이유 물론 평범한 애들한테는 해당 안되는 이야기. 정당한 권위의 행사에도 필요 이상으로 저항하는 학생들에게 짜증-분노-슬픔 등 교사의 감정 표현이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면 안정적이기보다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성숙보다는 미성숙의 모습으로 비춰짐. 훈계 또한 지나치게 길어지면 실수를 하게 되거나 필요없는 말을 할 수 있음 어설픈 모습으로 비춰짐. 이후 몇 차례 위의 상황이 반복되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교사의 권위가 서지 않는 상황이 연출됨. 가장 힘든 부분은 반항 학생이 친구들에게 멋진 모델이 될 수 있고 이때부터 다른 학생이 동조할 가능성 ↑ 집단적 동조를 막기 위해서라도 "잔소리는 짧게, 감정은 절제" "현재 상황을 중단시키고 밖으로 호출" 이 방법을 사용.. 2022. 4. 6.
교실에서는 담임이 주도권을 가져가세요. 잠깐만 빌려주시거나. 혼낸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잘해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여튼 규율과 잔소리로 차곡차곡 쌓는 건 맞는 것 같은데... 학년 초반에 애들 잔소리 날릴 때는 "(너님의 행동은) 예의가 없는 행동이다." "너의 행동이 나와 주변에 피해를 주고 있다." 를 면전에서 날린다. 그러나 반복해서 실수를 하거나 특히, 감정적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좀 더 강력하게 지도한다. 조금씩 강도가 세짐. 방법1) 감정에 동요없이 Time out을 시전하여 2~3분 후 수업으로 복귀시킴. 이후 나는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 수업을 진행 방법2) 짧고 강력하게 "그만해!" 을 외치고 복도로 보내 1:1 잔소리 콤보 종료후 수업으로 즉시 복귀시킴. 이후 나는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 수업을 진행 방법3) 수업을 아예 중단해버리고 2분~.. 2022. 4. 6.
공격적인 아이들앞에서 길게 잔소리는 최악! 아주 가끔은 쓸 수도 있겠지만 교실앞에서 큰소리로 길게 (20~30분씩) 이야기하며 잔소리하는 건 이친구들 지도할 때 별 도움 안될 것 같고 오히려 역효과가 우려스러운 부분. 이유는 다음 포스트에 있음. 여튼 넘지 말아야할 선을 알려주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결론만 먼저 이야기하면 오버하는 감정표현없이 적당한 발성과 간결한 표현으로 최대한 드라이하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 특히 학생의 행동을 사실 위주로 말하고 이후 행동에 대한 평가를. 교실 안에서 자신 없으시면 연구실이나 복도로 잠깐 불러서 이야기. 세 가지 샘플을 보자. 난 무서운 사람이야. 날 화나게 하면 너를 혼내줄거야. → 혼내 준다는 경고는 그 학생이 정말 두려워할 만큼 아주 강력해야 효과가 있음. 요새 강력하게 혼내 줄 방법이 있는가?.. 2022.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