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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한가요?

이제는 조금씩 받아들여야 할 때

by 새우깡 2023. 3. 2.


위내시경을 1년 반 만에 했다
오히려 그전보다 상태가 좋은 듯 하다

위궤양도 없어지고 같고
위염? 식도염 정도

2주전 소화가 너무 안되서
토하고 난리가 난 이후
그전에 위궤양도 신경이 쓰이고 해서
공단 검진과 함께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듯하여 다행이다

사실 머리로는 알고 있다
스트레스, 불안, 걱정, 예민함 그것이
작게는 소화 불량으로
크게는 병원으로
사람을 몰아갈 수 있다는 것

그런데 내 입에서는
언제나 아래의 표현이 참 자연스럽게 나갔었다

"아니야.", "뭐 다 그런거지.", "괜찮어."
"스트레스가 정말 사람을 이렇게 합니까?"


언젠가부터. 아마 아이가 크고 나서 부터?
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알아차려가고 있다.

힘듦을 부정하지말고
현재를 느껴보자


그러면 나를 챙길 수 있고
행복한 순간도 즐길 수 있다


아이가 크는 것과
내 감정을 부정했던 것이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
논리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그냥 느낌이 그렇다
직감이 그렇다는 데, 어쩔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