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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게임. 에릭 번. 네임드는 이유가 있다

by 새우깡 2025. 6. 29.

교류 분석이 옛날 임용 볼 때도 나온 개념이라
들어본지는 오래됐는데 (Parent, Adult, Child)
그거 말고는 사실 거의 잘…


안타깝게도 책 표지는 재미없게 생겼다
와 10쇄



그외에대해 들어본건
I’m ok. You are ok
조하리의 창도 느낌은 비슷함
다음 책은 위의 두개를?

어쨌든 언젠가는 한 번 읽어보려던 책




1. 내 안의 세 사람
모든 인간은 셋으로 나뉜 자아 상태를 오가며 산다.
‘부모’는 어른스러운 모습
‘어른’은 성숙하며 이성적인 자동반응?
‘아이’는 본능과 감정.솔직함. 친밀함 등등

2. 대화의 퍼즐 – 교류의 법칙
어른-어른 대화는 상호보완적
어른-아이, 부모-아이 등 엇갈리면 의도와 반응이 충돌할 수 있음
때로는 한 대화에 여러 자아가 얽히는 다중 교류가 벌어짐

3. 심심풀이 아닌 심리 놀이 – 게임의 탄생
게임은 단순한 상호작용이 아니다.
진짜 욕망은 감춰지고, 겉으로는 다른 이야기가 오간다.
“왜 나만 이래요?”, “난 노력했어요”, “너 딱 걸렸어”
모두 반복되는 심리 게임의 한 장면.
게임은 대부분 파괴적이지만, 가끔 유익한 것도 있다.
(‘기사도’, ‘자선’, ‘원수를 은혜로 갚기’ 같은)

4. 게임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게임은 이득이 있기 때문에 반복됨
심리적 안정, 사회적 정당화, 생물학적 접촉(관심받기), 실존적 이유
어떤 이득이 걸려 있는지 들여다봐야 치료자가 잘 개입할 수 있다

5. 멈추고 싶다면 – 자각, 자발성, 친밀감
자각이란 지금-여기의 감각을 되찾는 것.
자발성은 세 자아 상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친밀감은 게임 없이 만나는 솔직한 접촉.

마지막 챕터 쪽으로 가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자발성의 회복이 된다고…
부모, 친족, 조상, 역사로 부터 내려온 전통을 포기

-

정신분석에서 출발하신 건 맞는 것 같음
그러나 지금 현재 여기를 중요하게 강조함
특히 자각의 부분에서는 마음챙김이 계속 떠오름

사회적 교류를 분석하며 그 이면을 들여다 봄
이면에서 이득을 보는 점 때문에 게임이 계속됨

교류분석이 메인스트림이었던 시대는 없는 것 같지만
그 개념이 왜 지금까지 계속 남아있는지는 충분히 이해됨

스스로 이유는 모르지만 (당연히 모르겠구나)
반복되는 대인관계의 문제를 호소하는 이가 있다면
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음

잘 읽었습니다